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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알쓸신잡

빼빼로데이 유래

by berry 2020. 11. 10.

11월 11일은 무슨 날일까요?

국내 '3대 데이'는 아마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 같은데요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 중 하나인

빼빼로 데이 입니다~

 

여러분은 ‘빼빼로 데이’의 유래에 대해서 알고 계시나요?

 

빼빼로데이는 1994년 부산의 여고생들 사이에서

서로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빼빼 마르라는

장난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친구에게 빼빼로를 건네며

빼빼로 먹고 빼빼로처럼 가늘고 날씬하게

살 좀 빼라는 의미로 말 장난을 하면서

시작된 것이죠.

그렇게 11월 11일에 빼빼로 선물이

유행처럼 퍼지게 되면서 부산 지역의

빼빼로 하루 판매량이 급증하게 되었습니다.

 

판매량이 급증하는 현상을

경남지역 롯데제과에서 놓치지 않고

유심히 관찰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분석한 후

롯데 본사에 기획안을 제안하게 되고

롯데에서는 여고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현상을 포착한 것이죠.

이후 롯데에서는

11월 11일을 '빼빼로데이'로

전국적인 마케팅을 시작하게 됩니다.

11월 11일의 숫자가

빼빼로의 모양과 비슷한 것을

모티브 삼아 사람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인식되는 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습니다.

 

 

이후 1996년부터 언론에서

빼빼로데이가 언급되기 시작하면서

빼빼로데이에 좋아하는 사람에게

빼빼로를 선물하며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학생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져나가게 됩니다.

놀라운 사실중 하나는

빼빼로의 1년 매출 중 50 ~ 60%가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단 하루만에

발생한다는 사실입니다.

정말 놀랍지 않나요?

 

또한 11월 11일에는 여러가지 기념일이 있습니다.

농업인의 날, 해군창설 기념일 등의 기념일이기도 하죠.

한편에서는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인데

빼빼로데이가 생기면서

상업적인 면을 비판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그러나 빼빼로데이가 있다고 해서

농업인의 날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듯이

둘 중 하나가 없어져야 한다는

시각은 불필요한 감정소모가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빼빼로데이가 생긴지 이제 30년 남짓 되었는데

한국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대표적인 기념일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누구에게 빼빼로 선물을 주실건가요?

혹은 누군가에게 선물받기를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계신가요?

친구, 연인, 고마운 사람들과

빼빼로를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표현하는 즐거운 빼빼로데이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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