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유래

크리스마스 유래

혹시 크리스마스의 유래에 대해서 알고 계시나요?

그저 공휴일, 쉬는 날, 예수 탄신일 정도로 아고 있었던 것 같아요.

연말 중 가장 큰 행사인 크리스마스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크리스마스의 어원

한국에서는 '성탄절'이라고 불리는 크리스마스는

기독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기념일 입니다.

기독교에서는 몇 가지 중요한 명절이 있는데요,

추수감사절, 부활절, 크리스마스 입니다.

크리스마스는 영어로 Christmas라고 합니다.

Christmas의 어원을 살펴보면

Christus '그리스도', mass는 '모임'을 의미합니다.

Christus와 mass의 합성어로 Christmas가 되었으며 '그리스도의 모임',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모임'이라는 의미가 되었습니다.

개신교와 동방 정교회 에서는 '그리스도의 예배',

카톨릭 교회에서는 '그리스도의 미사'라고 부르는 등

각 종교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번역 하기도 하지만 같은 의미 입니다.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전날을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부릅니다.

Christus와 Eve의 합성어로 Eve는 Evening의 줄임말로

크리스마스 전야를 기념하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초기 기독교에서는 전날의 일몰부터 다음날 일몰까지를 크리스마스 하루로 여겼기에

크리스마스 이브 전야를 더욱 중시하게 되었습니다.

 

 

X-Mas

Christmas를 X-Mas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왜 X-Mas일까? X의 의미가 뭐지? 라는 궁금증은 있는데 그다지 관심을 가지지 않았었죠.

X-Mas의 X는 로마문자의 X가 아닌 '그리스도'의 그리스어 첫 글자인

크리스토스(Χριστός)의 첫 글자인 그리스 문자 X(키)에 Mas를 붙여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X-Mas라고 표기 하더라도 '엑스마스'가 아니라 '크리스마스'로 읽는 것이 정확합니다.

 

크리스마스는 왜 12월 25일인가?

기독교에서는 12월 25일을 예수의 탄생일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통적으로 율리우스력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에서는 매년 12월 24일 부터 다음해 1월 6일 까지를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명절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성경의 신약성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 기록되어 있지만 구체적인 날짜는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는 초대 교회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보다 예수의 수난과 구원이 더욱 집중되었기 때문이라 여겨집니다.

기독교가 공인되기 전 2세기 중엽에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스가 그의 저서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탄생일자에 대한 내용들을 기록하였습니다.

이후 히포의 아우구스티누스의 기록 삼위일체론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3월 25일에 수태되었고, 전통에 따르면 12월 25일에 태어나셨다"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는 12월 25일이 초대교회로부터 내려오던 것이라고 기록하였으며,

교회는 전통적으로 3월 25일을 수난일이면서 동시에 수태일로 여겼습니다.

수태일로 부터 상징적인 기간인 9개월 이후 12월 25일을 그리스도 탄생일로 여기게 되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는 주로 기독교 문화권의 영향을 받은 나라에서 기념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국가 중에는 과거 서구 열강의 식민지였던 나라들인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홍콩, 마카오 등에서 공휴일로 지정되었고

기독교 문화권이 아닌 동북아시아 에서는 대한민국이 유일하게 공휴일로 지정되었습니다.

미군정 체제에서 성탄절은 공휴일로 지정되었었는데요,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 이후 1949년 6월 4일에 대통령령으로 12월 25일이 '기독탄신일'로 정해졌습니다.

 

 

이렇게 크리스마스의 유래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의미와 유래들이 있어 저 또한 많은 것을 알게 되었네요.

모두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기 바랍니다~^^

 

Merry Christm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