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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해외 이야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by berry 2020. 10. 20.

일본 정부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에 원희룡 제주지사는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중단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일본 정부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당장 중단할 것과

대한민국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관한

모든 정보와 자료를 투명하게 제공할 것,

오염수 처리 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것과

단 한방울의 오염수 방류도 

용납 못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제주도와 대한민국, 한일 연안 주민들을 대표할 

주민원고단을 모집하여 일본 정부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며,

국제 재판소에도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강력하게 주장하였습니다.

일본에서 방류된 오염수는 일본의 바다 뿐만 아니라

한국의 제주도를 포함하여 태평양을 접하고 있는

모든 나라들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독일 킬 대학 해양연구소에 따르면

오염수 방류후 약 200일이면 제주도에 닿는다고 합니다.

그로부터 80일 후면 동해에 도달합니다.

일본 정부에서는 오염수의 농도가

낮춰졌다고 하지만

전문가들은 위험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

일본 국민들과 지자체 주민들의 반대목소리도 적지않습니다.

후쿠시마 옆에 위치한 미야기 현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민적 논의가

없었다고 하며 반발하였습니다.

일본 여론조사에서는

일본 국민의 50% 이상이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무라이 요시히로 미야기 현 지사는

"정부가 제공하는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갑자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보도가 나와

당황스럽다"고 하며

"이 문제에 대한 국민적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할 수 없다"고 하며

반발하였습니다.

또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후쿠시마 뿐만 아니라 일본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전국 지자체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는 물과 같은 성질을 띄어

화학적 분리가 어렵고 다핵종 제거설비로도

처리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오염수가 수산물에 축적되어

오염된 수산물을 섭취하게 되면

사람의 체내에 축적되어 유전자 변형과

생식기능 저하 등의 위험도 있습니다.


또한 후쿠시마 오염수가 바다에서 완전히 사라지려면

최소한 수십년이 걸릴 것이라는 예측이 있습니다.

일본은 실효성 있는 삼중수소 제거 기술을

갖추지 못해 오염수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이대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하게 되면 오염수 내에 있는 삼중수소도 바다에

떠돌게 되는 셈입니다.

이에대해 한국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TF를 구성하여

일본에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일본 측은 '공식적으로 결정된 게 없다'는

입장을 반복하며

관련 계획과 자료를 공유하지 않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국제적인 공감대 형성과

국제사회의 이해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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