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코로나 3단계

부산시가 코로나 대응을 3단계 수준으로 강화했습니다.

부산시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대응 방침을 3단계 수준으로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3단계 강화는 12월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 때까지 일시적으로 유지됩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앞으로 72시간을 어떻게 버텨내는가에 따라

우리 아이들의 미래, 부산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며

현재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지침은 2단계 이지만, 3단계 수준으로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연말 모임, 가족 및 친지 모임 중단, 불필요 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 및 손씻기 등의

생활방역 수칙 철저히 준수하기를 당부하였습니다.

최근 부산 진구의 초연음악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현재까지 초연음악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0명으로 집계되며 n차 감염이 심화된다면

12월 3일에 있을 수학능력시험에 차질이 우려되기에 이같은 조치를 취하게 되었습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현재 부산의 상황은 수도권 보다 더욱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으며,

12월 30일 부터 수능시험 날까지 코로나19를 원천봉쇄한다는 각오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거리두기 3단계는 전국 평균 확진자가 800 ~ 1000명 이상 발생했을 때 적용하지만,

부산에서 하루 전 날에 체육시설, 종교시설, 학교에서 51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 상향 적용을 결정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