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창설 기념일

11월 11일은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저는 잠시의 고민도 없이

바로 '빼빼로 데이'가 머릿속을 스쳐 지나갑니다^^;

벌써 빼빼로를 주고받을 생각에

조금은 설레는 마음이 있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른 시점에서 바라보겠습니다.

 

11월 11일은 바로 '해군 창설 기념일'입니다.

해군에서 군 복무를 마친 저에게

해군창설 기념일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네요.

지금부터 해군창설 기념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 국방일보

11월 11일은 해군창설 기념일 입니다.

1945년 11월 11일

조국의 광복과 더불어

초대 해군참모총장 고(故) 손원일 제독을 비롯한 200여명의 장병들이

"우리 바다는 우리가 지킨다"는 뜻을 모아

오늘날 해군의 전신인

해방병단(海防兵團)을 결성하였습니다.

출처 - 국방일보

고(故) 손원일 제독은 1945년 8월에

'조국 광복에 즈음해 이 나라 해양과

국토를 지킬 동지를 구함'이라는

광고를 내어 200여명의 장병을

모집하였고 그해 11월 11일 오전 11시

서울 관훈동에서 해방병단은 창설되었습니다.

 

 

 

 

그렇다면 11월 11일과 해군창설 기념일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바로 신사도 정신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출처 - 국방일보

11(十一)월 11(十一)일은 마치 선비 사(士) 두 자가 겹쳐지는 모양으로,

해군의 신사도(紳士道) 정신을 강조하기 위해

고(故) 손원일 제독이 정하였습니다.

고(故) 손원일 제독은

‘해군은 신사의 법도로 운영되어야 한다.’ 라는 

신념과 의지를 담아 해군을 창설하였습니다. 

또한 해군은 ‘무용, 성실, 명예, 신의, 약자보호’ 라는 

신사도의 덕목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국방일보

오늘날 해군은 1945년 11월 11일을

해군 창설 기념일로 정했습니다.

이에따라 해군은 매년 11월 11일이 되면

해군본부 등 각 해군부대에서 해군창설 기념식을 하고,

도열, 초청강연, 부대별 단합대회 등의 행사를 개최하며

기념하고 있습니다.

 

 

11월 11일은 단순한 의미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

해군 창설의 정신이 깃들어 있습니다.

고(故) 손원일 제독과 같이 훌륭한 분의

숭고한 정신과 뜻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하고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있습니다.

매년 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를 즐기는 것과 동시에

해군창설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기념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빼빼로데이 유래

 

출처 - 국방일보

출처 - 국방일보

 

출처 - 국방일보